스타트업 MVP 개발의 중요성과 성공 전략

"처음부터 페라리를 만들지 마세요"
스타트업에게 MVP가
필수 생존 전략인 이유

복잡한 기능 대신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MVP 전략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상담을 하다 보면, 열정 넘치는 대표님들이 100페이지가 넘는
기획서를 들고 오실 때가 있습니다.
"이 기능도 들어가야 하고요, 저 기능도 필수입니다. 디자인은 아주 화려했으면 좋겠어요."

그 마음, 저도 너무나 잘 압니다. 저 역시 청년창업사관학교 시절, 제 서비스가 세상에 나오면 모두가 놀랄 것이라 생각하며 완벽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착했으니까요.

하지만 창업 선배로서, 그리고 수많은 프로젝트를 지켜본 에이전시 대표로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페라리'를 만들려고 하면, 시동도 걸어보기 전에 연료(자금)가 바닥납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에게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가 왜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인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MVP는 '다 안 만든 것'이 아니라 '핵심만 남긴 것'입니다

많은 분이 MVP를 '기능이 부족한 미완성품'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MVP의 진짜 정의는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가장 작은 제품'입니다.

이동 수단을 만든다고 가정해 봅시다. 처음부터 바퀴 4개, 엔진, 핸들, 에어컨이 달린 자동차를 만들려면 1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고객의 진짜 니즈가 '빠른 이동'이라면, 우리는 1주일 만에 만들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부터 내놓아야 합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본 고객이 "발을 구르기 힘들어요"라고 하면 그때 손잡이를 달아 킥보드로 발전시키면 됩니다. 이것이 실패하지 않는 스타트업의 개발 방식입니다. 우리 서비스의 '스케이트보드' 단계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 그게 기획의 시작입니다.

2. 1억 원을 아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

아이디어는 가설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이걸 좋아할 거야"라는 건 대표님의 생각이지, 시장의 반응이 아닙니다.

1억 원을 들여 6개월 동안 완벽한 앱을 만들었는데, 막상 출시하니 고객이 원하지 않는 서비스라면 어떻게 될까요? 그 돈과 시간은 공중분해 됩니다.

반면, 1천만 원으로 핵심 기능만 구현한 MVP를 만들어 1개월 만에 출시했다고 해봅시다. 반응이 없으면? 빠르게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Pivot). MVP 제작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차원이 아니라,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보험과도 같습니다.

3. 투자자는 '완벽한 제품'보다 '검증된 지표'를 원합니다

정부지원사업 심사나 투자 유치 미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사위원들은 화려한 디자인의 완성된 앱보다, 투박하더라도 실제 고객 반응이 담긴 MVP 데이터를 더 신뢰합니다.

"완벽하게 만들어서 출시하겠습니다"라는 말보다, "핵심 기능만 담은 MVP를 런칭했더니, 일주일 만에 가입자 100명이 모였습니다"라는 한마디가 훨씬 강력합니다. MVP는 시장성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성적표입니다.


마치며: 무엇을 뺄지 결정하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

에드스튜디오가 클라이언트와 미팅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이 기능이 지금 당장 꼭 필요한가요?"입니다.

더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과 시간 안에서, 우리 비즈니스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과감하게 덜어내는 것이야말로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지금 대표님의 기획서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시나요? 혹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그렇다면 에드스튜디오를 찾아주세요. 대표님의 아이디어에서 거품을 걷어내고, 시장에서 가장 날카롭게 통할 수 있는 '핵심'만 남겨드리겠습니다.